오늘 전도사님의 설교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두가지 있다.

첫번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조차도 성령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서 단 한번도 내 의지로, 내 노력과 이성으로, 지성으로 하나님을 알게된 적이 없다. 언제나 성령님으로 인해 맛보아 알았다.

처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도 내 의지로 찾은 것이 아니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던 성경책을 가져와 펴게 하신 것도, 진리를 보게 하시고 알게 하셨던 것도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아멘' 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찬양할 때에 기뻐 뛸 수 있는 것, 방언을 하는 것,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는 것 조차도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셔야만 가능한 일들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죽어서 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인 것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사실을 알게된지 반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부턴 내 삶이 정말 달라졌다. 이 사실은 내가 이 땅에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된다.

땅에 속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며,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그야말로 '복음' 이다. 

이제 하나님 안에 속하게 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즐거워 하고 웃는 게 마땅하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모든 것들로부터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이 땅에서 살다가 죽으면 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믿은 그 순간부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것임을 아주 아주 확신한다. 

하나님께선 이 땅에서 우리가 고통스럽고 힘겹게 살아가라고 하신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으신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이 땅에서도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길 원하신다. 부모의 품 안에 있는 아이처럼 해맑게 웃길 바라신다.

그리고 '현실의 문제들' 이라고 하는 것들에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승리하길 원하신다. 믿고 기도하고 선포하면 그 일은 일어난다. 믿음으로 선포하고 이미 이루어진 줄로 믿고 기뻐하는 것. 내가 믿음으로 선포할 때마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승리' 이고

모든 일의 '돌파구' 이다. 내가 선포할 때마다 하늘에선 그 일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진행되고 있다.

그러니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집중하자.

다른 곳을 쳐다보면 불안할 뿐이다.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자.

어쩌다보니 말이 너무 다른 길로 샜지만 아무튼 사람들이 하나님의 품 안에서 하나님을 충분히 만끽하고,

하나님과 깊이 사랑하며

그 기쁨으로 춤추고, 

예쁘게 활짝 웃으며 살길 바란다. :-)

그렇게 살기를 언제나 기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도할 것이다.

오늘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_요한1서 4장 4절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_마태복음 16장 1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