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즐겁고 은혜가 넘치는 가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목 : 약할 때 곧 강함이라


미국의 위대한 정치가 중에 한 사람,
루즈벨트 대통령이 있다.

그는 39세까지는 자아와
교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타협이 없었고 자기주장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그에게 39세 때부터 소아마비가 찾아왔다.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한순간 운동을 할 수 없었고,
자신을 지키던 자존심이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온한 모습으로 대했지만
남은 다리마저 소아마비가 찾아와
걷지도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늘 마음에 불안이 가득했다.

그때부터 자신만이 최고요,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는 자만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상대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거의 매일 밤, 파티를 열어
전쟁이나 정치 등의 무거운 단어나 주제를 피하고
영화, 스포츠, 일상의 취미 등으로
대화를 끌어가면서 정적마저도
친구로 만들어갔다.

창을 쟁기로 만들고
칼을 낫으로 만들어
생산적 사고로 발전시켰다.

전쟁을 평화로, 미움을 사랑으로,
경직을 평온으로 풀어낸 것이다.

결국 그는 소아마비 때문에 몸은 비록
약하게 되었지만 그 덕분에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키웠고
타인에게 부드러움으로 다가갔으며
3차례나 미국 대통령을 역임할 수 있었다.

스스로가 바꾼 정신자세 덕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