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녕하세요. 고등부 2학년 이아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수련회에 같다 와서 여러분들과 같이 은혜를 남기려고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이해해 주실거죠?ㅋ

오자마자 저녁을 먹구 이렇게 소감을 남기려고

홈피에 들어왔죠~ㅎ 음....일단 소감을 쓸게 넘 많아서.....양해를...아시죠?

제가 은혜를 너무 많이 받구 와서요.

이번에 정말 힘들고 너무 지쳐서 간 수련회였거든요.

마음의 상처도 많고... 몸도 너무 힘들어서인지 방황도 했던 제가 새 다짐을

하려고 수련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서 처음엔 역시나 낮설었죠.

연합이라고는 들었지만 송이별로 조를 짜서 각 다른 교회사람들과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해야한다니.. 정말 저한테는 첨엔 정말 심각한 고통이었죠.

하지만...저희 조~ 정말 대단했습니다. 같이 찬양하고 기도할때에 손을 꼭

잡고 하는 모습이 정말 영락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모습을 보고는 너무 감동을

받았죠. 아쉽게 마지막으로 헤어질때에도 슬픈눈물로 보내지 않고 농담을

건네며 다음에 또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면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하던 모습이

너무 생생합니다.

눈물로 보냈다면 아쉬웠겠지만 미소로 보낼수 있었기에 더 뜻깊었던것 같아요.

음...그리구...재밌는 말씀들과 감동적인 말씀을 남겨주신 목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피곤한 몸으로 들어서 졸기도 했지만 제 자신을 위한

말씀으로 듣고 새겨두었습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리지 말라는 말씀부터...

동영상 화면을 보며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습니다.

Why two Korea 해설을 듣고 나서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저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쑥스럽고 하겠지만 남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모두들 좋은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말이죠.

그리고....우리 한성식구들....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많은 방황을 통해

찾아오는 길은 정말 우리 한성식구들밖에 없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기전에 다짐했던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듯해 뿌듯하기도 했구요.

선생님들께는 좋은 제자로. 언니오빠들에게는 철든 후배로. 후배들에게는

좋은 선배로 말이죠....그런데 모두 이루어진거 같습니다.

제가 찬양을 부르며 손을 높이 들며 슬퍼할때에 같이 따라해주는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러웠구요. 무대에 올라가서 신나게 율동을 했던 기억이 정말

가슴깊이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 기도시간에는 제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아신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오셔서

꼭 안아주시면서 기도를 해주시던게 생생하구요, 제가 힘들다고...하면서

상담을 부탁했던 한길오빠와 은혜언니...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두 많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뜨거운 물줄기가 제 볼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낄 때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때 생각나던게 있더라구요. 저를 알아주시는 분이 많구나... 몸소 표현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끼는게 진정한 것이구나 말이죠...

참 한길오빠 정말 고마워요~말로는 다 표현못한다는거 알지??

오빠가 해주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아영아.기도길게 못해줘서 미안해 라구...

근데 전 기도가 짧든 길든 상관이 없는 듯 싶어요.

마음속에 새겨들을 수 있는...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그런 말이면 충분하죠~

ㅋㅋ 암튼....이번에는 많은 은혜를 받았죠.

제가 어찌나 많은 눈물을 흘렸든지...제가 항상웃기만 하던 모습을 보던 동생

들이 너무 놀라하는 거있죠. 애써 환한웃음으로 지어주던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쓰다보니 정말 말이 길어진거 같네요.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기였던거 같아요.

아직도 찬양이 머리속에서 빙빙~도네요.ㅋㅋ

암튼...정말 여름때까지 기억상실에 걸리지 않는 제가 되었음 하구요.

언제나 비전을 느끼는 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두요~

샬롬샬롬샬롬~잘먹겠습니다~ㅎㅎㅎㅎ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