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신 곽선희 목사님(소망교회)의 아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정리한 책입니다.

책명: 곽선희 목사의 동행
지음: 곽성은
출판: 나침판 /책값:10,000원

저자 프로필

곽선희 목사님은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플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 학위를 받았고,인천제일교회 목사와 장로회신학대학교수, 숭의여자전문대학 학장, 서울장로신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망교회 목사를 은퇴하셨다. 이분의 아들인 곽성은 이 목사님의 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곽성은 편저자는 현재 C3tv 방송 본부장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다.

교회 안에서 자라나는 목회자의 자녀들에게 목사인 아버지의 직업은 어떤 느낌일지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합니다. 때론 부러움의 대상으로, 때론 시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남들보다 잘하는 일은 목회자의 자녀이기에 당연시 되고, 누구나 한 번쯤 할 수 있는 실수는 더 큰 잘못으로 여겨지는 이상한 잣대도 있습니다.
이런 목회자의 자녀는 부담을 느끼면서 어린시절을 보냅니다.때론 목회자인 아버지가 싫어 원망하기도 하고, 반항적 기질이 들어나 목회자들은 자식 때문에 목회에 지장을 받기도 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식들 때문에 성직자의 일을 버리고 일반 직장을 선택하는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녀교육을 등하시 하고 교회성장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고 말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곽선희 목사님 아들인 곽성은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분이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정리하여 책을 낸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목사인 아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설교를 올바르게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곽성은 은 아버지의 설교를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글을 쓴 것은 한국교회에서는 드문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감명 깊게 일게 되었고, 훌륭한 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아들이 목사님 말씀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만남이 없이 쓰는 것은 곽선희 목사님이 쌓아 놓은 목회 사역을 허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도, 그 아들이 책을 냈다는 것은 주님의 만남과 사귐이 있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 되시는 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곽선희 목사님 아들이 본, 목사님 설교 중에서....
희생적인 사랑(말씀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 마음에 미워하는 사람이 있고, 아직도 그런 마음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그 모든 행동은 절대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느낄 수도, 사랑을 깨달을 수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사 랑할 때는 기쁨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알기까지는 기쁨이 없습니다. 사랑하기까지는 행복이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사랑하기에 인내도 가능합니다. 참아서 사랑이 아니고, 사랑하면 참게 되는 것입니다. 참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희생할 수 있습니다. 남 보기에는 비참한 희생이지마 자신에게는 즐거움입니다. 사랑은 희생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사랑은 절제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사랑은 겸손하게 합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크게 만듭니다. 내가 없어짐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나의 만족을 누리며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나는 없어지고 드러나지 않아도 사랑하는 상대방이 높아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러니 사랑을 소유하십시오.

기도-주님, 부정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희생적인 사랑을 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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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많은 목회 자들이 자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녀들이 목사님이 원하는 데로 성장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한국교회의 병폐 중에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그분의 자녀들은 성경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어 하고 안타까워 하겠습니까?

곽선희 목사님의 아들인 곽성은이 올바른 신앙인의 성품을 가지고, 목사님의 설교를 정리 했다는 것은 큰 일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이 일을 기쁨으로 받아 들여 책이 나왔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농사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시골에서 소박하게 장로의 직분을 감당하고 계신 아버지의 글을 말입니다. 그 분의 신앙의 길을 돌아보면서, 그 아들이 아버지의 신앙을 보는 것은 귀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 일을 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