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픔이



어제는 수락산에

등반을 하고 저녁도 먹고

행복한 하루를 만끽하면서

전철을 타고 강을 건너

건너 또 뻐스를 탓다

참 오늘은 행복하고 잼있는 날이였지

하면 명상에 잠기어 작은 미소를 흘리고 있었는데

어떤 모령의 여인 ? 일까

아니 왜 고개는 젓고 난리야?

하며 자리를 다른곳으로 떠고말았다

민망스러워서 그쪽을 바라다 보지 못했다

왜일까

부꺼럽기도 하고 그녀가 민망할것도 같고

나는 가슴이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처럼

충격이 스쳐 지나갔다

눈을 감고 기도를 드렸다

주여 !

제가 아픔으로 고개 운동을 했는데

그녀가 눈에 그슬려 마음 이 상했나 봅니다

내 아픔이 어느 누구의 아픔으로

승화하는 것은 몰랐습니다

긴장과 일로인해 바른쪽어깨가 굳어져

나도 모르게 고개를 저을때가 종종있고

피곤하다든가 긴장할때 일어나는

자연 현상과도 흡사한 행동

가슴에 충격을 받고 주님께서

저를 희귀병 죽음 에 병에서도

건져주셨는데 이병이야 어찌 고쳐주지 못하리요

그러나 주님은 순리의 하나님

때가 되면 이룰것입니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돌려서 그녀를 보았다

엽 얼굴만 볼수있었는데 50대여인으로

흰바지에 높은 통굽 신발을 신고

흰웃도리를 입고 얼굴이 길고 좀 특이한

개성이깃던 여인이었다

미안 했는데 왜 얼굴을 두번이나 본것일까?

나는 내가 먼저 내리게 되면

차창엳에 있는 그녀를 볼수있고

그녀앞으로 가야하기에

미안 합니다 신경을 건드려서

아파서 그랫습니다

하고 사과를 드리고 내릴려고 했는데

그녀가 먼저 내리면 서 앞 얼굴은 보여주질 않했다

그런데 왜 나는 그녀를 두번씩이나 본것일까

정말 미안하게 생각이 들었는데

왜 가슴이 아프면서 저려오는 것일까

밑바닥에 흐르는 감정이 당신 너무했어

아파서 그러는 데 이해도 못하고 그럴수있어

하고 반항하는것은 아닐까

물리치료도 침도 맞았는데

3박자가 맞지 않아서 지금 도 치료가 되지않고

그래도 감사하면 서 산다

더 큰병이 없는 것을 ......

집에와서 아들에게 말하니 (고딩 1) 흥분을 하면 서

아니 그럴때는 사정이 있는 것이지

그냥 그러겠어 뭐라고 좀 하지 ...

아니란다 내가 그분에게 피해를 드린 그니까

내가 미안 한그야 아무리 아파도 나 로 인해 그가 마음이 거슬렸다면

그건 내 잘못이 그던

그건 미안 한그야

아마도 내가 이제부턴 더 조심 할그야

무의식중에 고개를 젓지 않기를 주님께 기도 드릴 명분이 생긴그야

주여 나의 고통은 참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니

고쳐 주시지요 용서해주세요 하고,

아마도 내가 곤 맘만 가질 수 있다면

금방 이라도 치료가 되지않을 까

부족한 나를 탓해보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