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오래 된 책을 읽는 것을 좋아 합니다. 과거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의 슬픈 역사를 알 수 있는 책 같습니다.
책명: 한국장로교회사 지음: 전용복 목사 출판: 성광문화사 /발행:1980.02.29 /책값:3,500원
한국의 장로교는 미국의 북장로교, 남장로교,캐나다 장로교,호주장로교 4개 선교부에서 개척했다. 각 선교부가 합심하여 하나의 장로교를 조직,육성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해방전 한국장로교의 급격한 성장은 온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마자 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장단을 맞추어 한국장로교는 분열하기 시작하였다. 신사참배 문제로 인하여 고신측이 생기게 되었고 자유주의 신학사상 대두로 인하여 기장측이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조선 땅에 복음이 들어 오기 위해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을 알게 되었다. 어떤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이 있어 한국기독교가 부흥하였다고 말하고 싶다. 이들의 순교정신을 잃어버리고 교회가 분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제시대에 교회가 큰 죄를 범하였는데, 그것은 신사참배를 했다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이 신사참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도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본다.그들은 투옥 되어 견디기 심든 고문을 당하였고 어떤 분는 감옥에서 순교하기도 했다.
해방 후에 신사참배 문제로 큰 갈등이 생겼다. 투옥된 목사님들은 신사참배를 인정한 교회 지도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회개하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회개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부산에 고신측 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의 고려신학대학을 말하는 것이다. 교회가 또 한번의 위기를 맞는다. 세계교회 일치 운동인 에큐메니칼 운동이 교회 안에 퍼지게 되었다. 이 운동을 W.C.C 라고도 한다. 세계가 하나의 교회로 모이는 운동 말이다. 그런데 이 운동 안에 불교, 유대교,이슬람교,힌두교가 소속 되어 있다. 심지어는 공산주위 자들까지도 인정하고 있다.이 운동을 인정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과 부정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통측이 분열 하게 되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분열된 교단들이 통합하려는 시도를 했었다. 신사참배로 분리된 고신측과 합통측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위원회를 만들어 통합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또 에쿠메니칼 운동으로 분열 된 합통측과 통합측이 모여 통합위원회를 만들어 통합하려고 하였으나, 이것 또한 실패하게 되었다.
나는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단의 수가 너무 많아 내가 어디에 소속 되어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슬픈 일 입니다. 슬픈 역사 속을 자세히 처다보면, 다시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잃어버리고 지금까지 살아 왔다는 것을 하나님께 회개해야할 일 같습니다.앞으로 장로교회의 통합이 이뤄 질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정말 올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통합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본질에서 떠나지 않는 교단이라면, 함께 나누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젊은 목회자 중심으로 교단이 다른 목사님을 초청하여 설교를 듣고, 부흥회를 하고, 특강을 듣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 일로 인해 장로교회 교단들이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제 싸이1촌은 100명이 넘는 것 같습니다.그들은 다른 교단에 소속 된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그러나 싸이 공간에서 함께 나누는 일을 잘 못 된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일반 성도들이 작은 나눔을 많이 가지게 되면,교단이 하나 되는 통합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