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하였다. 예전에 고등학생때 교사를 하면서 또는 신학생 때 율동을 하기는 하였지만...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누군가에게 맞은 것처럼 온몸이 이상하였다. 아침에 우리 모든 교역자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었다.
하여튼 우리교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던 같다. 찬양이란 엄숙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젯밤처럼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무엇보다 꼬맹이들이 율동하면 부모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처럼 어젯밤의 모든 워십이 하나님 앞에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사모님은 내가 몸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유년부 교사를 하였고, 이웃 시골교회의 약한 교회까지 가서 성경학교를 해주곤하였다. 그런데 내가 바로 율동을 가르치는데 빠지지 않을 뿐만아니라 중앙에 섰을 정도였는데... 그런데 지금은 쑥쓰러워하는 것을 보면 몸치이긴 몸치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