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에 한 권의 책을 읽고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배신한 베드로에게 찾아 가, 너는 나를 다른 사람들보다 사랑하느냐 고 사랑을 다시 확인합니다.이와같이 저에게, 이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책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베드로
지음; 이동원 목사
출판사; 나침반 / 발행:07년01월 /책값:6,000원

작가프로필

이동원 목사는 바람직한 목화자로, 현재 지구촌교회 담임 목사이다.성경교사, 방송설교 및 상암목사, 저술가(저서65여권),새생활 세미나 주강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William Tyndale College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하였고, Southeastern Baptist Seminary에서 신학석사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교육학 석사)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시카고에서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드로 라는 이름을 생각할 때, 가장 인상 깊은 성경 말씀이 어디라고 보십니까? 오순절에 3천명을 전도한 사건, 예수님을 배반한 사건, 아니면 처음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 입니까? 저에게, 이 세가지 중에서 꼭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예수님을 배반한 사건을 선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고 있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셨을 때,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실수가 많고 인간적인 부분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거친 바다와 싸우는 어부로,거친 말과 거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예수님께서 부르시고 특별한 이름을 지어 줍니다. 앞으로 베드로라 하시니라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시몬이 베드로로 변화 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능성의 선언이며 위대한 선언입니다.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인생의 변화가 일어 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깨닫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합니다. 여전히 과거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주님을 힘들게 합니다. 우리들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많은 말씀을 듣고, 질문도 하고, 기적도 체험합니다. 주님께 양육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옛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한 후에 사람들의 반응은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육체적인 것이 아닌 영적인 것을 말씀 하니까 모두 떠납니다. 그때 제자들을 향해, 너희도 가려느냐 베드로가 듣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누게로 가오리이까. 이 고백을 한 베드로의 신앙이 얼마나 멋 있습니까? 이 고백을 들으면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가졌다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또 베드로가 예수님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신앙고백을 합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이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것을 보고 베드로의 신앙을 의심한다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눈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앙고백한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께서 시몬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이름을 바꿔 주었는데, 옛 속성을 가진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수제자로써 의심스러운 점이 하나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신앙고백을 보아,예수님의 길을 걸어 가는데,부족함이 없는 수제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에 대해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가 점점 시간이 가면 살 수록, 믿음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쫓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예수님께 질문을 던집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이 질문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쫓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쫓고 있긴 하지만, 아직 믿음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말로 주님께 신앙고백을 하지만 의심이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발을 씻깁니다. 왜냐하면 신앙이 흔들릴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하라는 메시지입니다. 가르침입니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했던, 것을 사용할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잡으려 왔을 때, 베드로는 도망 갑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것입니다. 잡히기 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부인할 것이다. 라고 말 했을 때,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그런데 지금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 베드로의 한계입니다. 인간 베드로의 한계를 아신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것을 가르쳤으나, 깨어 기도하지 안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보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땅을 치며 통곡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장담했던 믿음이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예수님께서 죽으신 후에 베드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 다시 고기를 잡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 갑니다. 주님을 만난 베드로는 어떤 마음일까?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했던,그가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질문을 던집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니다. 세번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이 질문 앞에서 베드로는 철저하게 깨어지고, 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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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예수님과 3년동안 동행하면서 많은 말씀을 듣고, 기적을 체험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모습과도 같은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 고백하고 있는 제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한 인간적인 베드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올바른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어딘가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부족한 모습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주님께서 찾아 오십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고향집에 내려간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찾아 갑니다. 너는 나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느냐? 지금 우리들이 이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아십니다. 우리는 어떤 일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여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장담한 베드로는 실패하였으나,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맏긴 후에는 큰 일들을 합니다. 한 곳에서 3천명을 전도합니다. 교회를 반석 위에 세웁니다. 나중에는 주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여,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합니다.